• Total : 2358663
  • Today : 604
  • Yesterday : 1013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854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2721
292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2726
291 바다는 file 운영자 2007.09.09 2727
290 보리피리 [1] file 구인회 2010.01.25 2727
289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2728
288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2730
287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2737
286 당신은 file 물님 2009.06.01 2738
285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2740
284 [5] 하늘꽃 2008.11.17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