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669
  • Today : 1190
  • Yesterday : 1189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2775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2768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2775
21 초파일에 [3] 운영자 2008.05.14 2776
20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2777
19 새 봄 [4] 운영자 2008.04.10 2778
18 은행나무의 눈 [4] file 운영자 2008.05.08 2782
17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2787
16 꽃속의 꽃 [5] file 운영자 2008.03.30 2790
15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2791
14 Rumi Poem 3 [3] file sahaja 2008.04.21 2820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