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979
  • Today : 1205
  • Yesterday : 1280


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하늘꽃 조회 수:2952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카이로스 시. 기도.1 이병창 [3] 하늘꽃 2008.04.22 2927
32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sahaja 2008.04.17 2929
31 흔들리는 나뭇가지 [3] 하늘꽃 2008.05.16 2935
30 찔레꽃 [9] file 운영자 2008.05.25 2937
29 명상 [3] file sahaja 2008.05.13 2938
28 새 봄(타오의 감성으로 터치한 물님의 새 봄) [4] file 타오Tao 2008.04.14 2942
»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2952
26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3] 운영자 2008.04.07 2954
25 [3] 하늘꽃 2008.05.01 2963
24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2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