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889
  • Today : 1118
  • Yesterday : 1043


보리피리

2010.01.25 14:07

구인회 조회 수:4235

new_70.jpg

              
             보리피리

                           한하운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릴 때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 ― ㄹ 닐니리


                                    
                     신작로를 걸어 걸어 집에 가는 길
                     어김 없이 흔들리는 보리밭 보리 마디 꺾어 삐~삐이 불 던 보리피리
                     향긋하고 정겨운 보리피리 소리가 그립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3995
332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4004
331 희망가 물님 2013.01.08 4016
330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4018
329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4039
328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4043
327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4044
326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4049
325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4049
324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