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되었네..
2011.08.10 10:03
오래 되었네
나 해철
오래 되었네
꽃 곁에 선 지
오래 되었네
물가에 앉은 지
오래 되었네
산길 걸어 큰 집 간 지
오래 되었네
여럿이서 공놀이 한 지
오래 되었네
사랑해 사랑해 속삭여 본 지
오래 되었네
툇마루에 앉아 한 나절을 보낸 지
오래 되었네
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어머니 다정하게 불러 본 지
오래 되었네
산 밑 집에서 들을 바라보며 잠든 지
오래 되었네
고요히 있어 본 지
오래 되었네
고요히 고요히
앉아 있어 본 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3 | 떼이야르드 샤르뎅 [2] | 운영자 | 2008.09.04 | 4218 |
112 |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 물님 | 2012.04.24 | 4215 |
111 | 오 늘 - 구상 | 물님 | 2011.05.16 | 4215 |
110 | 음악 [1] | 요새 | 2010.03.19 | 4215 |
109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4214 |
108 |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 이규진 | 2009.06.26 | 4213 |
107 | 포도주님독백 [7] | 하늘꽃 | 2008.08.21 | 4212 |
106 | 사랑 | 요새 | 2010.12.11 | 4211 |
105 |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 하늘꽃 | 2008.02.06 | 4211 |
104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4210 |
오래되었네
성소님이 올린 글을 본지
어느새
뜨거움
고요함
정겨움
모든걸
배우고
확
살아버린 성소님을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