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3199
  • Today : 703
  • Yesterday : 1084


봄 눈 / 물

2008.02.22 18:23

하늘꽃 조회 수:4005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3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4383
272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4382
271 원시 -오세영 물님 2012.07.01 4382
270 10월 [1] 물님 2009.10.12 4381
269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4365
268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4358
267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4357
266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물님 2009.05.15 4354
265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4353
264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물님 2009.07.02 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