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624
  • Today : 966
  • Yesterday : 1410


봄 눈 / 물

2008.02.22 18:23

하늘꽃 조회 수:1779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1217
402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1291
401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273
400 꽃눈 물님 2022.03.24 1040
399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1133
398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1101
397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1071
396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1148
395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1134
394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