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3 |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 포도주 | 2008.05.23 | 3003 |
92 |
불재
[12] ![]() | sahaja | 2008.05.22 | 5058 |
91 | 아침에 쓰는 일기.3 [2] | 하늘꽃 | 2008.05.20 | 3085 |
90 |
고독
[4] ![]() | sahaja | 2008.05.18 | 3097 |
89 | 흔들리는 나뭇가지 [3] | 하늘꽃 | 2008.05.16 | 3609 |
88 |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1] | 관계 | 2008.05.15 | 2873 |
87 | 천사 [2] | 하늘꽃 | 2008.05.14 | 2841 |
86 | 초파일에 [3] | 운영자 | 2008.05.14 | 3640 |
85 |
명상
[3] ![]() | sahaja | 2008.05.13 | 3612 |
84 | 비상구 [2] | 하늘꽃 | 2008.05.12 | 2943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