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232
  • Today : 504
  • Yesterday : 1033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4212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보내소서~힘 되도록~ [2] 하늘꽃 2008.06.06 4238
202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4238
201 차안의 핸드폰 [3] file 하늘꽃 2009.01.13 4246
200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4247
199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4255
198 벼를 읽다 [1] file 하늘꽃 2007.01.30 4258
197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4259
196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4263
195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4266
194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4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