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산 (당연히 물)음악도 있어요
2008.02.27 10:31
정읍의 입암산은 보물산이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했더니
그 보물 어디에 있느냐고
닦달 받았지요
입암산은 하늘이 주신
영산이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했더니
누구하고 접선했느냐
입에서 쓴내 나게
닦달을 받았지요
입암산에 흐르는 시냇물
돌 하나 나무 한 그루
그 위를 지나가는 구름 한 점까지
모두모두 나의 보물이라고
대답했더니
그런 것 말고
그런 것 말고
핏발 선 눈 날 새기로
닦달 받았지요
>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했더니
그 보물 어디에 있느냐고
닦달 받았지요
입암산은 하늘이 주신
영산이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했더니
누구하고 접선했느냐
입에서 쓴내 나게
닦달을 받았지요
입암산에 흐르는 시냇물
돌 하나 나무 한 그루
그 위를 지나가는 구름 한 점까지
모두모두 나의 보물이라고
대답했더니
그런 것 말고
그런 것 말고
핏발 선 눈 날 새기로
닦달 받았지요
>
댓글 2
-
구인회
2008.02.27 13:23
-
방희순
2008.03.31 16:36
목사님 ! 정읍에 정주성결교회에 절 전도하시고 목사님 모시고 청년들 몇명이서 입암산에 오른 적이 있지요!
그때가 29년 전인가 28년전인가? 그래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마을길 지나다 홍시 떨어진것 주워 먹고 갈대 숲을 지나 가을 햇살이 눈 부시게 아름다웠던걸로 기억나며, 같이 간 친구는 벌에 얼굴을 쐬어 며칠을 고생했던 기억이 1~2년 전쯤으로 스쳐가네요.
좋은 홈피를 만드셔 절 30년 전의 추억을 더듬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시니 감사드림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3 | 새해 다짐 -박노해 | 물님 | 2023.01.04 | 1277 |
402 | 달의 기도 | 물님 | 2022.09.19 | 1347 |
401 | 남명 조식 | 물님 | 2022.07.28 | 1341 |
400 | 꽃눈 | 물님 | 2022.03.24 | 1086 |
399 |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 물님 | 2022.01.08 | 1176 |
398 | 소동파의 시 | 물님 | 2021.12.18 | 1141 |
397 |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 물님 | 2021.12.09 | 1109 |
396 |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 물님 | 2021.10.19 | 1193 |
395 |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 물님 | 2021.08.11 | 1173 |
394 | 이육사 유고시 -광야 | 물님 | 2021.06.10 | 1243 |
나는 얼마나 큰 보물일까?
내 존재가 성찬이 되고 찬송이 되도록 마음 모아리며 호흡 하나를 챙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