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166
  • Today : 383
  • Yesterday : 1357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2919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3452
92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3468
91 가람 이병기 -난초- 물님 2013.06.04 3473
90 자리 [2] 물님 2013.01.31 3480
89 아침에 쓰는 일기.3 [2] 하늘꽃 2008.05.20 3484
88 톱과 낫 거두기 [3] file 이중묵 2009.01.17 3492
87 하느님 나라 [5] 하늘꽃 2008.09.09 3504
86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3507
85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3519
84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3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