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013.09.18 07:50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3 |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 요새 | 2010.06.19 | 1474 |
| 82 |
보리피리
[1]  | 구인회 | 2010.01.25 | 1474 |
| 81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1473 |
| 80 |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 요새 | 2010.03.19 | 1473 |
| 79 | 숯덩이가 저 혼자 [2] | 요새 | 2010.02.04 | 1471 |
| 78 |
'손짓사랑' 창간시
| 도도 | 2009.02.03 | 1471 |
| 77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1470 |
| 76 |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 구인회 | 2010.07.27 | 1470 |
| 75 | 인생을 말하라면 | 물님 | 2011.12.05 | 1468 |
| 74 | 초혼 [1] | 요새 | 2010.07.28 | 1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