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373
  • Today : 1098
  • Yesterday : 1501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1843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1849
162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1849
161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1856
160 그대들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3] file 구인회 2009.06.13 1878
159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운영자 2007.08.19 1892
158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1900
157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1917
156 분수 -물님시 [1] file 하늘꽃 2007.08.29 1925
155 바다는 file 운영자 2007.09.09 1925
154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