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3 | 박성우, 「소금창고 | 물님 | 2011.10.24 | 4513 |
| 132 |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 물님 | 2021.10.19 | 4514 |
| 131 | 당신은 [2] | 하늘꽃 | 2008.03.20 | 4515 |
| 130 | 포도가 저 혼자 | 하늘꽃 | 2007.09.15 | 4523 |
| 129 | 원시 -오세영 | 물님 | 2012.07.01 | 4530 |
| 128 | 멀리 가는 물 [1] | 물님 | 2011.05.24 | 4533 |
| 127 |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 물님 | 2013.01.23 | 4534 |
| 126 | 그대가 곁에 있어도 | 물님 | 2011.01.17 | 4536 |
| 125 |
경각산 가는 길
 | 운영자 | 2007.09.09 | 4546 |
| 124 | 담쟁이 | 물님 | 2014.05.13 | 4569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