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1 / 물
2007.09.01 18:11
![](./files/attach/images/10619/991/펭귄.jpg)
물이 왜 물소리를 이루는 줄을
바람이 왜 바람의 소리로
울려 오는 줄을
내가 왜 한잔의 거룩한
포도주로
살아 있는 떡이어야 하는 줄을
알게 해 준 사람
나는 그대의 옆구리를 만진다
이 만지고 만지는 내
눈물겨운 생활의 손끝에서
그대는
물처럼
피처럼
나를 적시고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3 | 봄 눈 / 물 [2] | 하늘꽃 | 2008.02.22 | 2810 |
252 | 인생을 말하라면 | 물님 | 2011.12.05 | 2804 |
251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2804 |
250 |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 하늘꽃 | 2008.02.06 | 2802 |
249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2800 |
248 |
풀꽃 - 나태주
[2] ![]() | 고결 | 2012.03.06 | 2796 |
247 |
포도가 저 혼자
![]() | 요새 | 2010.07.18 | 2794 |
246 | 달의 기도 | 물님 | 2022.09.19 | 2793 |
245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2791 |
244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27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