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 물
2008.02.22 18:23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 | 흰구름 | 물님 | 2017.10.24 | 3246 |
42 | 행복 - Hermann Hesse | 물님 | 2019.12.07 | 3245 |
41 | 행복 - 헤르만 헤세 | 물님 | 2021.01.18 | 3211 |
40 |
나비에게
![]() | 요새 | 2010.07.18 | 3204 |
39 |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박노해 | 물님 | 2020.06.30 | 3187 |
38 | 내 인생의 책 | 물님 | 2020.08.05 | 3157 |
37 | 가난한 새의 기도 | 물님 | 2016.07.18 | 3143 |
36 |
먼 바다
![]() | 구인회 | 2010.01.31 | 3132 |
35 |
南으로 창을 내겠소
![]() | 구인회 | 2010.03.11 | 3125 |
34 |
별 헤는 밤 / 윤동주
![]() | 구인회 | 2010.02.08 | 3121 |
토우들이 집을 지키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