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 ,나, 나
2011.07.30 07:04
내 안의 나, 나 ,나
내 안엔
거지가 있고
변덕쟁이가 있고
장사꾼도 있고요
또
여태 자라지 못한
외로운 아이도 있어요
그러나
깊고 깊은 여기,
여기로 들어오니
온전히 다른
내가 있네요
신(神)의 강생은
자기 발견의 사건,
사람의 이야기였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눈꽃 [1] | 요새 | 2010.03.10 | 3590 |
179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3582 |
178 | 그색 [2] | 에덴 | 2010.10.25 | 3578 |
177 | 나들이 [1] | 지혜 | 2013.12.11 | 3577 |
176 |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 하늘 | 2010.10.25 | 3540 |
175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3530 |
174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3489 |
173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3487 |
172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3482 |
171 |
느보산에서 - 물
[6] ![]() | 도도 | 2012.02.05 | 3466 |
내 안의 나, 나, 나 에서
한 발 두 발 뒷걸음으로 천천히 걸어
도착한 어디쯤에 서서
두 발 모으고 가만히 바라봅니다.
사랑이 일어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