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040
  • Today : 635
  • Yesterday : 1071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2020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461
129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465
128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2474
127 돋보기 [2] 지혜 2012.07.19 2480
126 벽으로 [4] 지혜 2012.06.23 2505
125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2511
124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2520
123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2525
122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2530
121 구름은 요새 2010.04.06 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