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비
2011.09.11 01:09
추석 비
무 배추 파종하고
지긋하던 기다림이
농심을 적시고 있다
혼기가 만월인
막내의 추석이
서울 하늘에
아득히 젖고 있다
부모 자식 끊어진 아픔
이을 수 없는 명절이
남북을 적시고 있다
큰 나라들 잇속 놀음
헤쳐 낼 염원 하나
내 나라를 울고 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간이역에서 [1] | 지혜 | 2011.10.17 | 3298 |
129 | 언제쯤 - 2012 부활절 | 지혜 | 2012.04.12 | 3281 |
128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3279 |
127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3273 |
126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3272 |
125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3270 |
124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3258 |
123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3254 |
122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3253 |
121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3253 |
잘 익은 보름달로
추석절 잘 지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