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011.11.06 08:3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0 | 오늘밤은 그러하다 [2] | 마음 | 2011.01.11 | 4057 |
229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4054 |
228 | 길에서 [2] | 마음 | 2010.12.03 | 4048 |
227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4042 |
226 | 道峰에 오르며 | 에덴 | 2010.04.22 | 4030 |
225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4028 |
224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4024 |
223 |
북소리
[3] ![]() | 하늘꽃 | 2010.01.09 | 4022 |
222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4020 |
221 |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 도도 | 2010.01.31 | 4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