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그램 내가 가야할 길 - 숨님
2018.08.07 01:02
내가 가야할 길
나에게 남아있는 길을
가늠해보는 오늘
길은 아득히 멀게
이어져있다.
눈먼 자 보게하고
귀먹은 자 듣게 하려고
길릴리의 먼짓길을 걷던
스승의 발걸음은
나의 발걸음 속에 와 있다.
이제 나의 걸음은
누구에게로 이어져 갈 것인가
오늘도 나는 오늘의 발걸음을 걸었다.
나의 걸음은 나에게로 이어지고
그 누군가의 나에게로 이어질 것이다.
나와 발걸음을 함께 한
도반들의 얼굴들이 나의 가슴 속에
머물고 있다.
- 35기 데카2차수련을 마치고
- 숨 이병창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5 |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 도도 | 2024.07.14 | 524 |
1354 | 진달래[10.2 /생각의 기적] | 구인회 | 2011.10.02 | 2188 |
1353 | 진달래마을[1.24] [2] | 구인회 | 2010.01.26 | 2207 |
1352 | 불재의 맛과 멋!! [3] | 요한 | 2011.10.17 | 2208 |
1351 | 진달래 나는 진달래 | 구인회 | 2010.01.13 | 2213 |
1350 | 보름달축제-물님 인사말씀 | 도도 | 2013.10.20 | 2213 |
1349 | 진달래의 당회장 심상봉 훈장님 [1] | 구인회 | 2010.07.05 | 2224 |
1348 | 울릉도 | 비밀 | 2012.05.24 | 2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