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905
  • Today : 967
  • Yesterday : 926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2890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마음의 지도 물님 2012.11.05 2631
92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2613
91 눈 / 신경림 구인회 2012.12.24 2693
90 신현락, 「고요의 입구」 물님 2013.01.08 2813
89 희망가 물님 2013.01.08 2623
88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물님 2013.01.23 3225
87 자리 [2] 물님 2013.01.31 3361
86 꽃자리 물님 2013.02.14 3272
85 가람 이병기 -난초- 물님 2013.06.04 3328
84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구인회 2013.06.29 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