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1 / 물
2007.09.01 18:11
물이 왜 물소리를 이루는 줄을
바람이 왜 바람의 소리로
울려 오는 줄을
내가 왜 한잔의 거룩한
포도주로
살아 있는 떡이어야 하는 줄을
알게 해 준 사람
나는 그대의 옆구리를 만진다
이 만지고 만지는 내
눈물겨운 생활의 손끝에서
그대는
물처럼
피처럼
나를 적시고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3 | 흔들리는 나뭇가지 [3] | 하늘꽃 | 2008.05.16 | 3060 |
| 32 |
명상
[3]  | sahaja | 2008.05.13 | 3064 |
| 31 | 비상하는 님은 아름답습니다. | 김경천 | 2005.10.11 | 3065 |
| 30 |
찔레꽃
[9] | 운영자 | 2008.05.25 | 3069 |
| 29 |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 sahaja | 2008.04.17 | 3090 |
| 28 |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 이병창 | 2005.09.05 | 3091 |
| 27 |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3] | 운영자 | 2008.04.07 | 3091 |
| 26 |
꽃속의 꽃
[5] | 운영자 | 2008.03.30 | 3104 |
| 25 | 경각산 가는 길 .물 [3] | 하늘꽃 | 2008.05.05 | 3104 |
| 24 |
Rumi Poem 3
[3] | sahaja | 2008.04.21 | 3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