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 | 남명 조식 | 물님 | 2022.07.28 | 3816 |
152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3822 |
151 | 당신은 [2] | 하늘꽃 | 2008.03.20 | 3823 |
150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3825 |
149 | 마지막 향기 [2] | 만나 | 2011.03.16 | 3828 |
148 | 눈물 [1] | 물님 | 2011.12.22 | 3828 |
147 |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 물님 | 2012.05.15 | 3829 |
146 |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 물님 | 2010.03.17 | 3830 |
145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3830 |
144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3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