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793
  • Today : 1063
  • Yesterday : 980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3094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3690
322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3680
321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3661
320 고독 [4] file sahaja 2008.05.18 3661
319 낙타 [1] 물님 2011.09.19 3647
318 꽃눈 물님 2022.03.24 3639
317 아침에 쓰는 일기.3 [2] 하늘꽃 2008.05.20 3635
316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3625
315 유혹 [3] 하늘꽃 2008.04.23 3625
314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3614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