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560
  • Today : 638
  • Yesterday : 1151


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하늘꽃 조회 수:5886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4086
82 물님 2012.06.14 4085
81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4071
80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4069
79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4068
78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4064
77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4063
76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4056
75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4054
74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