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763
  • Today : 989
  • Yesterday : 1280


2016.03.31 16:36

지혜 조회 수:5487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1 봄날 지혜 2016.04.14 5463
590 이제 엽니다. 그리고 쓰여집니다. [2] 성소 2014.02.02 5464
589 위대한 사실 물님 2019.12.04 5464
588 "몸의 심리학"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소개되었어요~ 제로포인트 2015.11.27 5465
587 얼음새꽃 이야기 [1] 지혜 2016.03.09 5465
586 내 수저 [1] 지혜 2016.03.22 5466
585 당신의 핸들 물님 2019.11.11 5466
584 주자(朱熹) 의 한 말씀 물님 2014.04.04 5467
583 내 약함을 기뻐하며, 고후12:1~10 도도 2014.04.11 5467
582 마가렛 바라보기 [2] 도도 2014.05.20 5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