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724
  • Today : 786
  • Yesterday : 926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2622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수레 지혜 2012.08.23 2714
109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2709
108 차례상 [2] 지혜 2012.10.03 2708
107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707
106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2704
105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2701
104 바람은 [2] 지혜 2011.12.17 2697
103 관계 [2] 지혜 2011.08.31 2697
102 벼 - 물 [1] 물님 2011.12.24 2694
101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