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991
  • Today : 869
  • Yesterday : 927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2263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2683
159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2679
158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675
157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2657
156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2642
155 풍경 [1] 지혜 2012.03.16 2638
154 구름은 요새 2010.04.06 2636
153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2631
152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630
151 기도 [1] 지혜 2012.01.12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