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병꽃나무
2011.07.03 21:21
병꽃나무
오랜시간 많은 것을 채우기만 했지 하늘까지 채우고도 늘 굶주린다 했지 하늘에 매달린 항아리 무거워서 거꾸러진 병 주둥이 무엇 할까 흘러가는 구름을 보다가 그래 그렇지 세상은 채우는 것이 아니야 있는 대로 어우러지는 거지 허공을 풀어 놓는다 항아리를 비우는 작업을 한다 꼭두서니목 인동과 삼색병꽃나무 한국 특산식물로 2~3m 크기의 낙옆 떨기나무 패러글라이딩장 오르는 길목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처음에 꽃봉오리가 벌어질 때는 흰색이었다가, 분홍색을 띤 뒤, 다시 엷은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병처럼 생긴 꽃의 빛깔이 세 가지로 바뀌는 까닭에 삼색병꽃나무라 이름지어졌습니다.
불재에는 병꽃나무, 붉은병꽃나무, 삼색병꽃나무 3종류가 자생하고 있고요,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지만 삼색병꽃나무가 눈길을 끄는건 어쩔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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