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769
  • Today : 831
  • Yesterday : 926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2853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가을 [1] 마음 2013.09.11 2756
159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2758
158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2759
157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2760
156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2762
155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2766
154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771
153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772
152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2777
151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