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뽕나무
2010.10.20 22:29
뽕나무 아래 / 이지엽 뽕나무 하면 생각나는 일이 많지만요. 하교길에 뒤가 마려워 후닥닥 뛰어든 뽕밭 그 후로 내 가슴 뽕밭이 하두 환해와서 환해는 와서 …… 뽕나무과에 딸린 작은키나무, 암수 다른 꾸지뽕나무 꾸지란 말은 병장기에 매단 붉은 장식을 가르키는 데 뽕나무 열매가 마치 창이나 언월도의 날 아래 장식과 흡사해서 꾸지 뽕나무라 부릅니다. 일반 뽕나무와 달리 몸뚱이에 가시가 있고 이파리도 연한 뽕잎과는 달리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지요 오디 역시, 뽕나무 오디와는 비교가 안 될정도로 붉은색 열매에 훨씬 크고 물컹한 단맛이 납니다 또한 줄기에 달린 가시만큼이나 열매의 씨앗도 단단합니다. 요즘엔 이 꾸지뽕나무가 하도 암을 억제하고 여성병 치료에 성약이라 소문나 숲 속 꾸지뽕나무가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sial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5 | 할미꽃(백두옹) [1] | 운영자 | 2005.09.06 | 1942 |
174 | 나의 행복「자운영 紫雲英」 | 구인회 | 2010.05.05 | 1943 |
173 | 꽃밭을 돌아서가면 | 송화미 | 2006.06.13 | 1946 |
172 | 절굿대(불재의 도깨비) | 구인회 | 2005.09.26 | 1947 |
171 | 나비 되어 "훨~훨" 풍접초 | 구인회 | 2009.10.01 | 1950 |
170 | 양미역취의 바다 | 구인회 | 2009.10.05 | 1950 |
169 | 독활(세상에 움직이지 않는다) | 구인회 | 2005.09.26 | 1956 |
168 | 꽃잔디 | 운영자 | 2005.09.06 | 1960 |
아..이게 꾸지뽕나무였군요..^^
이름이 너무 웃겨서..궁금했었는데..
먹어본 기억도 나구요..
무엇보다 시가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