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211
  • Today : 1066
  • Yesterday : 1521


당신은

2008.03.20 23:35

하늘꽃 조회 수:2066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1341
302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1342
301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1343
300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343
299 신록 물님 2012.05.07 1345
298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1346
297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1346
296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1351
295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1351
294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