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306
  • Today : 1031
  • Yesterday : 1501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2010.03.19 06:58

요새 조회 수:1614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 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울 한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고독 [4] file sahaja 2008.05.18 2448
312 꽃자리 물님 2013.02.14 2442
311 RUMI Poem 2 [2] file sahaja 2008.04.21 2435
310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2422
309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물님 2009.07.02 2411
308 그 꽃 [1] 물님 2009.11.22 2403
307 담쟁이 물님 2014.05.13 2400
306 박성우, 「소금창고 물님 2011.10.24 2400
305 [4] file 새봄 2008.04.03 2396
304 기도.2 ( 물님) [2] 하늘꽃 2008.04.23 2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