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851
  • Today : 767
  • Yesterday : 851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3464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3540
212 새벽밥 물님 2012.09.04 3539
211 비상 - 김재진 [3] 만나 2011.03.06 3535
210 구름의 노래 [1] 요새 2010.07.28 3533
209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3530
208 [3] 운영자 2008.10.13 3530
207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3529
206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3528
205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3527
204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