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071
  • Today : 949
  • Yesterday : 927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528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4 세미나 마쳤습니다~~물님 & 도도님! 감사해요^*^ [1] 열풍 2012.02.18 1973
933 착한소비 마시멜로 2009.02.12 1973
932 우리들의 우울한 자화상 [2] 하늘 2011.04.21 1972
931 부용화 [1] 요새 2010.07.11 1972
930 배고프다고 - 물님 2015.11.04 1971
929 도도님께 [1] 열음 2012.08.12 1971
928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6 [1] file 광야 2009.12.26 1971
927 Guest 운영자 2008.01.02 1971
926 Guest 박철완 2007.05.06 1971
925 <춤을 통한 자기치유>과정 참가자 모집안내 [1] 결정 (빛) 2011.04.06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