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1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5475 |
| 30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5478 |
| 29 |
천산 가는 길
[5]  | 물님 | 2010.07.11 | 5489 |
| 28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5502 |
| 27 | 이런 날엔 [2] | 하늘 | 2010.12.14 | 5524 |
| 26 | 특별한 선물 [2] | 하늘 | 2010.12.20 | 5587 |
| 25 | 조문(弔問) [2] | 물님 | 2010.12.26 | 5653 |
| 24 |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 하늘 | 2010.09.30 | 5686 |
| 23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5700 |
| 22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5746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