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96
  • Today : 757
  • Yesterday : 934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551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Guest 하늘꽃 2008.05.15 1405
83 자연의 가르침 지혜 2016.03.31 1404
82 Guest 하늘꽃 2008.11.01 1404
81 이병창 목사님, 그리... 정산 2011.03.04 1403
80 9월 3일 - 전승절 물님 2015.09.02 1402
79 오랜만입니다 [3] 귀요미지혜 2011.10.15 1401
78 한 평생 민중의 아픔... 구인회 2009.06.08 1401
77 Guest 도도 2008.08.28 1401
76 Guest 영접 2008.05.09 1401
75 아인슈타인의 취미 물님 2015.12.2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