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516
  • Today : 182
  • Yesterday : 933


정자나무

2008.10.20 16:35

마시멜로 조회 수:6324



하늘에서 검은치마를 들일때면, 손가락 만한 음악가들의 노래가 우리들 귀를 춤추게하곤 하였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두터운 솜이불을 뒤척이며 곤이 잠이들곤했디.
그러면 거기, 신화 속의 멋진 장군처럼 세상중심에서 치마폭을 들고있던 정자나무.
몇 십년 몇 백년동안손 때 수많은 사람들의 를 느껴가며 살랑살랑 손부채질을 해주던 정자나무.
누구하나 고맙다고 인사도 하지않는데,
정자나무는 그렇게 할머니의 향내를 풍기며 까칠까칠한 손으로 우릴 항상 안겨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4 사랑하는 물님~~ 도도... 위로 2011.05.04 1311
1193 Guest 도도 2008.08.28 1312
1192 Guest 인향 2008.12.26 1312
1191 Guest 박충선 2008.10.02 1314
1190 Guest 하늘꽃 2008.11.01 1314
1189 안전함이 눈물겹다는 ... 달콤 2012.08.28 1314
1188 Guest 관계 2008.09.15 1316
1187 꽃님들과 나눈얘기오월... 도도 2012.05.18 1317
1186 바보 온달 물님 2015.01.01 1317
1185 인사드립니다 서희순(... [1] 샤말리 2009.01.11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