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910
  • Today : 1136
  • Yesterday : 1280


9차 수련후~

2010.04.26 07:52

에덴 조회 수:1807

전주 다녀 오던 길에

천안 으로 빠져 나갔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였나?

아버지가 그리웠다

준실아 ~

하며

자상하게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리웠나 보다

이제는 그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곳으로 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천천히 외암리로 들어섰다

혼자의 여유로 돌아보는

외암리의 정경은 사뭇 달랐다

조실댁 할머니의 얼굴을 뵙고

반가운 정을 나눈다

생전에 뵙지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조실댁 할머니를 통해 들을떈

눈이 반짝반짝~

이곳저곳 ~

구석구석~

한참의 여유로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

부녀의 정을 나누었다

 

비포장 길이

포장 도로로 뻥 뚫린 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엔

어느덧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저만치

가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감정노동 직업 순위 물님 2013.05.15 1799
963 우리들의 우울한 자화상 [2] 하늘 2011.04.21 1799
962 긴급 [1] 하늘꽃 2013.04.29 1798
961 <춤을 통한 자기치유>과정 참가자 모집안내 [1] 결정 (빛) 2011.04.06 1798
960 가온의 편지 - 군산 베데스다교회 [2] 도도 2010.04.05 1798
959 오랫만의 글쓰기.. [1] 제로포인트 2009.02.24 1798
958 솔트 요새 2010.08.13 1797
957 나의 진리 [2] 에덴 2010.05.03 1797
956 미국 유치원 입학자격 물님 2009.10.25 1797
955 Guest 조기문(아라한) 2008.04.18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