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965
  • Today : 770
  • Yesterday : 932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2022.01.08 08:50

물님 조회 수:1527


“저 자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비옥한 땅을 말일세. 요새는 짐승 같은 놈도 짐승들만 대량 소유하면 대감이 되는 세상이거든, 그리고 여물을 들고 가서 왕과 회식을 하는 판이니까. 저 친구는 떠벌리긴 하지만 땅덩이는 이만저만 많은게 아냐.”


“소치는 사람의 딸이라도 돈만 많으면 천 명의 남자 중에서 남편을 고를 수 있다. 그 천 명 중의 누구도 감히 그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런 자만이, 아니, 이런 타락한 시대에는 거들먹대는 같은 유의 것들이 많이 태어나지만, 시류를 타고 겉치레뿐인 사교술을 몸에 걸치고 있다네. 천박한 학문 좀 배워 자기고, 가장 사려 깊고 현명한 판단을 조롱하고 있거든, 시험 삼아 혹 불어보게. 거품은 꺼져버릴 운명이라고,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 Guest 황보미 2007.11.27 1930
903 과거에 갇힘. [2] 창공 2011.11.09 1929
902 Guest 뿌무 2007.09.29 1929
901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4 [1] file 광야 2009.12.26 1927
900 도도님께 [1] 열음 2012.08.12 1925
899 나무가 보이지 않는 북한의 민둥산 물님 2016.08.14 1924
898 사랑합니다,라는 말. [3] 창공 2011.10.02 1924
897 안녕하세요. 먼저, 데... [2] 뫔도반 2011.08.30 1924
896 다시 살아난 명필이 삼산 2010.11.25 1924
895 지난번 한라산 산행하... [1] 독도사랑 2009.07.01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