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841
  • Today : 1070
  • Yesterday : 1043


Guest

2008.08.01 07:10

여왕 조회 수:2899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4 영혼의 외나무다리에서 내가 만난 두 사람 [2] 하늘 2010.09.11 2457
853 Guest 구인회 2008.10.14 2458
852 온종일 약비를 주신다... 도도 2018.05.02 2458
851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2] 요새 2010.01.22 2459
850 명예 [1] 삼산 2011.04.20 2459
849 주차시비 - 김영기 목사 작곡 발표회 [2] 이상호 2011.12.10 2459
848 기적 [1] file 하늘꽃 2010.02.06 2460
847 Guest 불꽃 2008.08.10 2461
846 산3 [1] 어린왕자 2012.05.19 2461
845 69일, 그 기다림의 무게는... [3] 하늘 2010.10.17 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