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3 | 풀 -김수영 | 물님 | 2012.09.19 | 2586 |
242 | 사랑 | 요새 | 2010.12.11 | 2587 |
241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2587 |
240 | 뻘 | 물님 | 2012.06.14 | 2587 |
239 | 어떤 타이름 | 하늘꽃 | 2008.07.01 | 2589 |
238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2589 |
237 | 호수 -문병란 | 물님 | 2012.05.23 | 2589 |
236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2600 |
235 |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 이중묵 | 2009.03.03 | 2601 |
234 | 불 [5] | 하늘꽃 | 2008.11.17 | 2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