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393
  • Today : 1062
  • Yesterday : 1222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4027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꿈 길에서 1 요새 2010.03.15 4037
202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4037
201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4040
200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요새 2010.03.19 4042
199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4054
198 이장욱, 「토르소」 물님 2012.03.27 4057
197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4060
196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물님 2011.10.18 4063
195 바다는 file 운영자 2007.09.09 4064
194 새벽밥 물님 2012.09.04 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