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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 감기에 치명적 영향

2011.01.25 07:16

물님 조회 수:3078

 

1.수면장애•불면증은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잘 걸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유는 개인의 면역력에 있다. 면역력의 차이에 따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의 강약이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이 지닌 기본 체질이나 음식, 운동 등 다양한 생활습관에 따라 면역력이 차이가 나지만 수면도 면역력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이다.

 

감기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작용에 의해 저항력이 생긴다. 편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해 림프구의 수가 증가하게 돼 감기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플 때 수면시간이 길어지면서 푹 자고 일어난 뒤 몸이 좀 회복되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정상적인 수면을 못 취하거나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교감신경이 흥분돼 림프구의 생산과 활동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과 코르티솔의 분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면역력이 감소해 감기에 걸리게 된다.

 

2.감기•불면증 예방에는, 대추•파뿌리•표고버섯차가  효과 있다.

 

겨울은 사계절 중 유독 면역력이 약해지는 계절이다.  몸의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는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고 가벼운 산책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온이 저하돼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수면양말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청결한 가습기 사용으로 실내의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초기 감기 증상이 있다면 대추차나 파뿌리차, 표고버섯차 등을 마시면 감기와 불면증에 모두 도움이 된다.
 
대추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이 풍부해 오장을 보호하고 진액과 혈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어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으며, 신경을 안정시켜 숙면유도에도 효과적이다.
 
또 파뿌리는 가벼운 발한작용으로 땀을 내주고 향균작용이 있어 자주 마시면 감기에 효과적이다. 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이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켜 불면증에 좋다. 표고버섯 역시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기침, 가래에 좋고 표고버섯의 멜라닌 색소가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잠을 청하는데 역시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