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5593
  • Today : 702
  • Yesterday : 966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3793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담쟁이 물님 2014.05.13 3354
112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3362
111 곳감 맛 귤 맛 [1] 물님 2011.11.08 3372
110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물님 2009.07.02 3379
109 벚꽃이 벚꽃에게 [3] 운영자 2008.04.17 3384
108 그대가 곁에 있어도 물님 2011.01.17 3396
107 비상구 [2] 하늘꽃 2008.05.12 3399
106 박성우, 「소금창고 물님 2011.10.24 3417
105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물님 2013.01.23 3429
104 그 꽃 [1] 물님 2009.11.22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