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039
  • Today : 638
  • Yesterday : 1527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385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4 Guest 관계 2008.10.15 1325
1153 그리움 / 샤론-자하 ... [3] Saron-Jaha 2012.08.06 1325
1152 사마천 - 끝 까지 살아남아야할 이유 도도 2015.09.07 1326
1151 Guest 구인회 2008.06.04 1327
1150 풀 꽃 ... [1] 이낭자 2012.03.06 1327
1149 달콤한 달콤님!1마음 ... 물님 2012.05.09 1327
1148 Guest 관계 2008.05.03 1328
1147 Guest 관계 2008.11.17 1329
1146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329
1145 Guest 도도 2008.06.2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