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086
  • Today : 1212
  • Yesterday : 1340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2436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평화의 춤 [1] 물님 2009.05.18 1886
172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1890
171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1891
170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1895
169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1897
168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1902
167 매미 -이병창 [1] file 하늘꽃 2007.08.29 1905
166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1905
165 [5] 하늘꽃 2008.11.17 1905
164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