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100
  • Today : 761
  • Yesterday : 934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2061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 기억하자 [1] file 물님 2009.06.11 5223
9 몸을 입은 절망 [3] 도도 2009.12.20 5224
8 나의 사랑 나의 조국 [3] 이규진 2009.10.06 5311
7 상사화 [1] [1] file 물님 2009.06.03 5333
6 예전에 끄적였던 글.. [5] 세상 2009.10.12 5591
5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지혜 2012.02.25 5592
4 물님께 [4] 홍성미 2009.08.20 5604
3 새벽부터 취하는 날 [5] 물님 2009.11.28 5756
2 안부 [3] 물님 2009.08.17 5812
1 지리산 천은사 [2] 물님 2009.08.06 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