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174
  • Today : 835
  • Yesterday : 934


이름 값을 하는 절기

2011.09.26 09:18

지혜 조회 수:2287

      이름 값을 하는 절기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추분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무엇이 과하거나 부족하지도 않게

그렇게 걷기를 기도해야 하는 날,

 

부실한 걸음새

고해하다가 새 귀를 얻은 날,

 

넘치는 것 넘쳐서 흐르게 하고

모자라면 모자람의 댓가를 치르면 그 뿐,

넘침도 모자람도 모두 복이다

 

갈지자걸음에게도

반듯한 말씀을 전하는

이름 값을 하는 절기 추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2515
149 기도 [1] 지혜 2012.01.12 2507
148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505
147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505
146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2505
145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495
144 수박 [1] 지혜 2011.08.10 2490
143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474
142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468
141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466